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실적..매출 239.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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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2월 카지노 역대 최고 실적 경신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2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에서 239억 4100만 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인 284억 37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최고 기록(순매출 238억 7800만 원)을 한 달 만에 다시 뛰어넘은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37억 5100만 원)에 비해서는 538.3% 늘어난 것입니다.
현재 오사카~제주 노선에만 묶여 있는 일본 직항 노선이 오는 6월경부터 도쿄-제주 노선(티웨이항공, 주 7회)으로 확대됨에 따라 서울, 인천 카지노만 방문하던 일본 VIP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오사카 마케팅 사무소 외에 도쿄 사무소 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은 지난 2월 90억 4000만 원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2022년 10월 11%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중이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59.3% 까지 늘어났습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호텔 내 카지노 사업장을 빌려 쓰고 있는 국내 대부분의 카지노와 달리 전체 컴프 비용(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숙박료, 식음료비, 부대시설 이용료 등)을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어 매출이 커질수록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100% 롯데관광개발이 소유하고 있으며 카지노 매출 전부를 연결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들어 일본·대만 및 동남아 고객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2월10일~17일) 중국 고객들이 대거 방문했다"면서 "일본 건국기념일(2월11일)과 천황 탄생일(2월23일) 연휴에 줄을 이었던 일본 방문객들도 깜짝 실적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